삼세
삼세는 불교 용어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세 가지 세상, 즉 과거세(過去世), 현재세(現在世), 미래세(未來世)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는 시간의 영속성과 윤회 사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 과거세 (過去世): 이미 지나간 과거의 삶을 의미한다. 전생이라고도 불리며,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여겨진다.
- 현재세 (現在世): 지금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을 의미한다. 과거의 행위(업)의 결과이며, 동시에 미래세의 원인이 된다.
- 미래세 (未來世):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삶을 의미한다. 현재의 행위에 따라 결정되며, 윤회의 과정을 통해 계속 이어진다.
삼세는 단순한 시간의 구분을 넘어,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법칙과 윤회 사상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틀로 작용한다. 불교에서는 삼세에 걸친 선업(善業)을 쌓아 해탈(解脫)에 이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세의 개념은 불교 미술, 설화, 의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며, 불교 문화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