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휴들러
발터 휴들러 (Walter Hüttler, 출생 및 사망 연도 미상)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친위대(SS) 장교였다. 주로 아돌프 아이히만의 부하로 활동하며, 유대인 문제 해결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다.
휴들러는 아이히만 특공대(Eichmann Kommando)의 일원으로서 헝가리 유대인 학살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44년 헝가리에서 수십만 명의 유대인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 수용소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구체적인 역할과 행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홀로코스트의 실행에 기여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전후 그의 행방은 불분명하며, 전범 재판에 회부되었는지 여부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발터 휴들러는 나치 독일의 범죄 행위에 가담한 인물로서, 역사적 연구와 기억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