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코 잉카 유판키
망코 잉카 유판키 (Manco Inca Yupanqui, 1516년경 ~ 1544년)는 잉카 제국의 마지막 황제 중 한 명이자, 스페인에 저항한 네오잉카 국가의 창건자이다.
생애
와이나 카팍 황제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스페인의 침략 당시 꼭두각시 황제로 옹립되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학대와 수탈에 분노하여 1536년 쿠스코에서 반란을 일으켜 스페인 군대에 맞섰다. 쿠스코 포위전과 리마 공격은 실패했지만, 망코 잉카는 빌카밤바로 퇴각하여 네오잉카 국가를 세우고 스페인에 대한 저항을 지속했다.
네오잉카 국가
망코 잉카는 빌카밤바를 중심으로 1537년부터 1544년까지 네오잉카 국가를 통치하며 스페인에 게릴라전을 펼쳤다. 그러나 1544년, 알마그로파의 스페인 망명자에게 암살당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사이리 투팍, 티투 쿠시 유판키, 투팍 아마루가 네오잉카 국가를 이끌었다.
의의
망코 잉카 유판키는 스페인의 침략에 맞서 잉카 문명의 명맥을 유지하고 저항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는다. 비록 네오잉카 국가는 그의 사후에도 존속했지만, 그의 반란은 잉카 저항의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