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포온실농장
련포온실농장(漁浦溫室農場)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함경남도 함흥시 부근에 위치한 대규모 온실 농장이다.
개요 련포온실농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접적인 지시와 지도 하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의 농업 현대화와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상징적인 사업으로 선전되고 있다. 2022년 12월에 준공되었다.
건설 배경 및 과정 농장 건설의 목표는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철(四哲) 신선한 남새(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인민군 군인들과 여러 건설 부대가 동원되어 단기간에 건설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건설을 독려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 및 시설 총 부지 면적이 수십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적인 온실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재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실 시설 외에도 농장원들의 살림집, 문화복지시설 등이 함께 건설되었다.
의의 및 평가 북한은 련포온실농장을 자력갱생의 정신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이룩한 성과로 내세우며, 대북 제재와 외부 환경의 영향 속에서도 자체적으로 인민 생활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경제 건설 노선과 농업 정책의 중요한 사례로 제시된다. 다만, 농장의 실제 생산량과 북한 전반의 식량난 해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