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 (영어: Boston Ivy, 학명: Parthenocissus tricuspidata)은 낙엽성 덩굴식물로, 포도과에 속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벽이나 바위 등에 붙어 자라는 특성이 있다.
특징
- 줄기: 길이 10m 이상 자랄 수 있으며, 흡착근을 이용하여 벽이나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간다. 어린 줄기는 녹색이지만,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 잎: 잎은 홑잎으로, 잎 모양은 변이가 심하다. 어린 줄기에서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지만, 성숙한 줄기에서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둥근 모양을 띤다. 가을에는 잎이 붉게 단풍이 든다.
- 꽃: 6-7월에 녹색의 작은 꽃이 취산꽃차례로 핀다. 꽃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열매: 가을에 검은색의 둥근 열매가 맺는다. 열매는 먹을 수 없으며, 독성이 있다.
생태
- 서식지: 햇볕이 잘 드는 곳이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곳이 좋다.
- 번식: 씨앗이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 용도: 건물 외벽 녹화, 정원 조경 등에 많이 이용된다. 또한, 한방에서는 담쟁이덩굴의 줄기와 잎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의사항
- 담쟁이덩굴은 건물을 덮어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흡착근이 벽에 강하게 붙어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다.
- 열매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