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토우사우루스

다토우사우루스는 쥐라기 중기에 현재의 중국 지역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이름은 화석이 발견된 쓰촨성 다두구(大渡口)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다토우사우루스는 비교적 작고 원시적인 용각류로, 목이 길고 꼬리도 길었지만, 후기 용각류에 비해 목과 꼬리의 비율이 짧은 편이다. 몸길이는 약 15미터 정도로 추정된다.

다토우사우루스의 화석은 주로 뼈 조각으로 발견되었으며, 두개골 화석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이 두개골 화석은 용각류의 초기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다토우사우루스는 초식 공룡으로, 쥐라기 중기의 숲에서 다양한 식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다른 용각류 공룡들과 경쟁 또는 공존 관계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토우사우루스 속에는 D. bashanensis라는 단일 종만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