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도구
필기도구는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되는 도구들의 총칭이다. 넓은 의미로는 기록을 위한 모든 도구를 포함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손으로 직접 사용하는 도구들을 지칭한다.
역사
인류가 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필기도구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고대에는 진흙판에 갈대로 글씨를 새기거나, 파피루스에 붓으로 잉크를 사용하여 기록하였다. 중세 시대에는 깃털 펜이 널리 사용되었으며, 19세기에는 금속 펜촉이 발명되면서 필기도구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대에는 볼펜, 연필, 만년필, 마커 등 다양한 종류의 필기도구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종류
필기도구는 사용 목적과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대표적인 필기도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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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흑연과 점토를 섞어 만든 심을 나무로 감싼 필기도구이다. 필기, 제도, 스케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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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잉크가 담긴 심 끝에 작은 볼이 달려 있어, 볼이 회전하면서 잉크가 종이에 묻어나도록 설계된 필기도구이다. 간편하고 저렴하여 널리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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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잉크를 저장하여 사용하는 필기도구이다. 잉크 흐름이 부드럽고 필기감이 뛰어나 고급 필기도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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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 펠트나 섬유로 만든 펜촉에 잉크를 적셔 사용하는 필기도구이다. 색상이 다양하고 굵은 선을 쉽게 그릴 수 있어 시각 자료 제작이나 디자인 작업에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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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연필과 유사하지만, 심을 교체할 수 있는 필기도구이다. 일정한 굵기의 선을 유지할 수 있어 제도나 정밀한 작업에 유용하다.
기타
필기도구는 단순히 글씨를 쓰는 도구를 넘어,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필기도구가 출시되어 있으며,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희귀한 필기도구가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