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 아일랜드 (1942년 영화)
웨이크 아일랜드(Wake Island)는 1942년 개봉한 존 패로우 감독의 미국 전쟁 영화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웨이크 섬 전투를 배경으로, 미국 해병대의 영웅적인 저항을 묘사했다. 영화는 실제 전투에 참여했던 해병대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사실적인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브라이언 돈레비, 로버트 프레스턴, 윌리엄 벤딕스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진주만 공습 직후 일본군의 웨이크 섬 공격과, 수적으로 열세한 미국 해병대가 섬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용기를 보여주며,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제1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촬영상, 음향상,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다.
웨이크 아일랜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미국 해병대의 활약을 기리는 대표적인 전쟁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