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미스 함무라비》는 대한민국의 JTBC에서 2018년 5월 21일부터 2018년 7월 16일까지 방영된 월화 드라마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판사 출신인 문유석 작가가 직접 극본을 집필하였다.
개요 법정 드라마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딱딱한 법률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시민들의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삶의 여러 단면과 인간적인 고뇌를 다룬다. 이상주의적인 열혈 초임 판사, 원리원칙주의자 엘리트 판사, 현실주의자 부장 판사가 함께 일하며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법정 안팎의 현실과 판사들의 일상, 그리고 그들이 사건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박차오름: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혈 초임 판사. 약자의 편에 서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이상을 지키려 노력한다. (배우: 고아라)
- 임바른: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엘리트 판사. 개인주의적이고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에 따뜻함을 지니고 있다. (배우: 김명수)
- 한세상: 관록 있는 현실주의자 부장 판사. 오랜 경험으로 균형을 잡으려 하지만 때로는 현실적인 벽 앞에서 고뇌한다. (배우: 성동일)
줄거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제44부의 세 명의 판사인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이 각기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소송 당사자들의 복잡한 사연을 접하며 법의 한계와 인간적인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고, 서로의 다름을 통해 배우며 성장한다. 드라마는 성희롱, 갑질, 명예훼손 등 현실 사회의 문제들을 법원의 시선으로 조명하며, 법이 단순히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을 던진다.
특징 현직 판사가 직접 극본을 집필했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는 법정 내부 풍경이나 판사들의 일상, 그리고 사건을 대하는 심리적 고뇌 등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딱딱한 법률 용어보다는 일반 시청자들도 이해하기 쉬운 대사와 상황 설정으로 대중성을 확보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