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타 히로키
키쿠타 히로키 (菊田裕樹, きくた ひろき, 1962년 8월 5일 ~ )는 일본의 게임 음악 작곡가이다. 주로 스퀘어(현 스퀘어 에닉스)에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성검전설 2》, 《성검전설 3》, 《크로노 트리거》 등이 있다.
생애
키쿠타 히로키는 치바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으며, 야마하 음악 교실에서 전자 오르간을 배웠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1991년, 스퀘어에 입사하여 게임 음악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입사 초기에는 《파이널 판타지 IV》, 《파이널 판타지 V》 등의 작품에서 사운드 프로그래머로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1993년, 《성검전설 2》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성검전설 2》의 음악은 켈트 음악, 뉴에이지 음악 등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1995년에는 《성검전설 3》의 음악을 담당했다. 《성검전설 3》의 음악은 전작보다 더욱 웅장하고 서사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키쿠타 히로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96년, 스퀘어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크로노 트리거》의 리메이크 작품,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주요 작품
- 《성검전설 2》 (1993)
- 《성검전설 3》 (1995)
- 《크로노 트리거》 (일부 곡, 1995)
- 《소울 서클》 (2005)
- 《아르카나 하트》 시리즈
- 《별이 내리는 밤에》 (2020)
음악 스타일
키쿠타 히로키의 음악은 켈트 음악, 뉴에이지 음악, 프로그레시브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멜로디와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 특히, 《성검전설 2》, 《성검전설 3》에서 보여준 그의 음악은 게임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부 링크
- 키쿠타 히로키 공식 웹사이트 (일본어): [유효하지 않은 URL 삭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