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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ming Notes

설렘 반 걱정 반, 상하이로 떠나다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8박 9일간의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떠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왠지 모르게 무섭기도 하고, 낯선 문화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망설여지기도 했죠. 하지만 여자친구가...

2024년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8박 9일간의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떠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왠지 모르게 무섭기도 하고, 낯선 문화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망설여지기도 했죠. 하지만 여자친구가 중국어를 워낙 잘하는 덕분에 용기를 내어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고, 중국에 대한 저의 편견을 완전히 깨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경험한 생생한 상하이 여행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상하이

상하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놀랐던 점은 지하철 시스템이었는데, 각 역마다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의 백화점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국과도 같은 곳일 겁니다. 또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음식점의 위생 상태였습니다. 유명하거나 규모가 큰 음식점들은 대부분 주방에 CCTV를 설치하여 외부에서도 주방 내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덕분에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언어적인 장벽이었습니다. 구글 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현지 어플인 '고덕지도'를 사용해야 했는데, 영어 지원이 되지 않아 중국어를 모르면 길 찾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딜 가든 영어 표기는 거의 없고 중국어만 적혀있어 소통에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마다 공안이 짐 검사를 하는 모습도 다소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몇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하이는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상하이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였습니다. 와이탄의 야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광경이었고, 예원의 정교한 건축물들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는데, 딤섬, 샤오롱바오, 마라탕 등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보며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상하이 사람들의 친절함이었습니다. 비록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그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상하이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더욱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상하이, 다시 가고 싶은 곳

8박 9일간의 상하이 여행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버리게 되었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언어적인 어려움은 있었지만, 여자친구 덕분에 큰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만약 중국어를 못한다면, 번역 어플을 미리 준비하거나 여행 회화 몇 마디 정도는 익혀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어적인 장벽에도 불구하고, 상하이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상하이를 방문하여 이번에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