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파리 여행 중 방문했던 내추럴 와인 바들을 소개하는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하루에도 몇 곳씩 와인 바를 찾아다니는 열정적인 여행 스타일 덕분에 (사실 체력이 허락하는 한이죠!) 직접 경험한 곳은 더 많지만, 여러분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 그리고 참고할 만한 정보가 있는 곳들을 엄선해서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파리의 내추럴 와인 바는 네이버 검색만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하지만 저는 그 많은 곳들 중에서도 '어떤 와인을 구비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작성자분들이 직접 마신 와인이나 사진 속 일부 와인을 통해 어느 정도 추측은 가능하지만, 전체적인 와인 라인업이나 바의 특징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직접 방문하여 세심하게 경험하고, 그 정보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11구, 바스티유와 리옹역 근처에 위치한 Septime La Cave입니다. Septime La Cave는 유명 레스토랑 Septime의 와인셀러이자 와인 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엄선된 다양한 내추럴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유명한 와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의 철학과 개성이 뚜렷한, 다채로운 와인들을 폭넓게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 내 여러 지역의 소규모 생산자들의 와인들을 중점적으로 취급하여,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와인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다양했지만,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했고, 와인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단, 좌석이 많지 않으므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운 좋게 바 자리에 앉아 바텐더분과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Septime La Cave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와인을 마시는 것 이상으로, 프랑스 내추럴 와인의 다양성과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파리 여행 중 내추럴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매력적인 파리 내추럴 와인 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