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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유피

호사유피(虎死留皮)는 "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사람은 죽은 뒤에도 업적이나 명성을 통해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원 및 유래

이 성어는 중국의 『인보유언(人譜類言)』에 나오는 말로 알려져 있으며, 『전당시(全唐詩)』에도 유사한 표현이 등장한다. 맹자의 "군자질세이후이창야(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즉 "군자는 세상에서 잊혀지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과도 맥락이 통한다.

의미 및 용례

  • 훌륭한 업적: 호사유피는 단순히 이름을 남기는 것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적을 통해 기억되는 것을 강조한다.
  • 교훈 및 가치: 이 성어는 개인의 삶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추구하고, 긍정적인 유산을 남기도록 격려하는 교훈으로 작용한다.
  • 비판적 시각: 때로는 명예나 권력에 집착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를 비판하는 맥락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유사한 표현

  • 인사유명(人死留名):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고목생화(枯木生花): 마른 나무에서 꽃이 핀다는 뜻으로, 쇠퇴한 사람이 이름을 떨치거나,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짐을 비유하는 말.

참고 문헌

  • 인보유언(人譜類言)
  • 전당시(全唐詩)
  • 맹자(孟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