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타점은 야구에서 타자가 안타를 칠 때, 또는 다른 방법으로 출루하여 진루했을 때 얻는 점수의 기준이 되는 단위를 말한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 볼넷, 사구, 희생타 등으로 출루한 후, 주자로서 득점에 기여하는 행위를 통해 팀의 득점에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타점은 흔히 RBI (Runs Batted In)로 약칭되며, 팀의 득점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타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어야 하며, 타자의 타격 결과에 의해 주자가 득점해야 한다. 볼넷이나 사구로 출루한 후 득점하는 경우에는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단, 희생플라이의 경우에는 타자가 아웃되더라도 주자가 득점하면 타점으로 인정된다. 또한, 만루에서 병살타를 쳤을 경우에도 주자가 득점하면 타점으로 기록된다.
득점 상황에 따라 타점의 수는 달라진다. 한 번의 타석에서 여러 주자가 득점할 경우, 득점한 주자 수만큼 타점이 기록된다. 따라서 타점은 타자의 득점 생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야구 선수의 성적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