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역 (영화)
종착역은 1957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멜로 드라마 영화이다. 정창화 감독이 연출했으며, 최은희, 김승호, 박노식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된 여주인공 혜경(최은희 분)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혜경은 우연히 과거의 연인이었던 기영(김승호 분)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기영은 이미 가정이 있는 남자였고, 혜경은 죄책감과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 갈등한다. 결국 혜경은 기영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아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영화는 혜경이 종착역에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제작 및 특징
- 감독: 정창화
- 출연: 최은희, 김승호, 박노식
- 개봉: 1957년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전쟁 후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고뇌와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은희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종착역에서의 이별 장면은 한국 영화사에서 명장면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