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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루아거미원숭이

조프루아거미원숭이(Geoffroy's spider monkey, Ateles geoffroyi)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거미원숭이의 한 종입니다. 긴 팔다리와 잡는 꼬리를 이용하여 나무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인 동물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합니다.

특징

조프루아거미원숭이는 털 색깔이 서식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갈색, 붉은색, 검은색 등을 띕니다. 얼굴은 검은색이며, 눈 주위에 흰색 또는 밝은 색의 반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길이는 30~63cm, 꼬리 길이는 63~85cm 정도이며, 몸무게는 6~9kg 정도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큽니다.

서식지 및 분포

조프루아거미원숭이는 멕시코 남부에서부터 파나마, 콜롬비아 북서부에 이르는 열대 우림, 반낙엽성 숲, 망그로브 숲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합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땅으로 내려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생태 및 행동

조프루아거미원숭이는 주로 과일, 잎, 꽃, 씨앗 등을 먹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무리 내에는 우두머리 수컷을 중심으로 서열이 존재합니다. 낮에 활동하며, 나무 위를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찾습니다. 꼬리를 이용하여 나뭇가지에 매달리거나 균형을 잡는 데 활용하며, 긴 팔다리를 이용하여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번식

조프루아거미원숭이는 임신 기간이 약 7~7.5개월이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는 어미의 등에 매달려 생활하며, 약 2년 동안 어미의 보호를 받습니다. 성적으로 성숙하는 데는 암컷은 4~5년, 수컷은 5~6년 정도 걸립니다.

보전 상태

조프루아거미원숭이는 서식지 파괴와 사냥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Endangered)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서식지 보호와 불법 사냥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