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블랜다

조지 블랜다 (George Blanda, 1927년 9월 17일 – 2010년 9월 27일)는 미국의 프로 미식축구 선수로, 쿼터백과 키커로 활약했다. 그는 NFL과 AFL 양쪽에서 모두 활약하며 26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는 프로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긴 선수 경력 중 하나이다.

블랜다는 켄터키 대학교에서 대학 미식축구를 했으며, 1949년 NFL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되었다. 베어스에서 그는 백업 쿼터백으로 주로 활동했으며, 이후 휴스턴 오일러스 (나중의 테네시 타이탄스)로 이적하여 A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팀을 두 차례 리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블랜다는 그의 뛰어난 킥 능력으로도 유명했으며, 필드 골과 엑스트라 포인트를 성공시키는 키커 역할도 수행했다. 그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선수 생활의 후반기를 보내며 팀의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40대가 넘은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노인" (The Old Man)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블랜다는 1981년 프로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