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메세
조반니 메세 (Giovanni Messe, 1883년 12월 10일 – 1968년 12월 18일)는 이탈리아의 군인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활약한 이탈리아 육군의 원수이다.
메세는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주로 복무했다. 특히 북아프리카 전선에서는 튀니지 전투에서 이탈리아-독일 기갑군의 지휘관으로 용맹을 떨쳤으나, 결국 연합군에게 항복했다. 항복 후,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연합군 측에 합류하여 이탈리아 해방을 위해 싸웠다.
전후에는 이탈리아 군사 역사가로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Come finì la guerra in Africa" (아프리카 전쟁은 어떻게 끝났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