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 츠루타
점보 츠루타 (Jumbo Tsuruta, 鶴田 友美, 1951년 3월 25일 – 2000년 5월 13일) 는 일본의 프로레슬러이자 올림픽 레슬링 선수였다. 본명은 츠루타 토모미이다. 전일본 프로레슬링(AJPW)의 에이스로서 활약했으며, 뛰어난 운동 능력과 기술, 카리스마로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생애
야마나시현 히가시야마나시시 출신으로, 메이지 대학 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1972년 뮌헨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올림픽 이후 자이언트 바바의 권유로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문하여 1973년 데뷔했다.
주요 업적
- NWA 유나이티드 내셔널 헤비급 챔피언 (UN 헤비급 챔피언): 6회
- PWF 헤비급 챔피언: 3회
- A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1회
- 세계 태그 리그전 우승: 4회 (파트너: 텐류 겐이치로 2회, 다니엘 크루아프 1회, 아키야마 준 1회)
- 삼관 헤비급 챔피언: 초대 챔피언
- 역대 삼관 헤비급 최다 방어 기록 (10회)
경기 스타일 및 평가
점보 츠루타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경기 운영이 특징이었다. 특히 백드롭, 프론트 하이 킥, 자이언트 니 리프트 등의 기술은 그의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1980년대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1990년대 초반까지도 최전선에서 활약하며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말년
1992년 B형 간염 진단을 받고 선수 생활을 중단했으며,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2000년 5월 13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영향
점보 츠루타는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업적과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