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주(全州)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중앙에 위치한 시이다.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이며, 호남 지방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후백제의 수도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전라도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역사

• 고대: 마한 시대에는 원산국에 속했으며, 백제 시대에는 완산주로 불렸다.
• 후백제: 견훤이 후백제를 건국하면서 수도로 삼았다.
• 고려: 전주로 개칭되었으며, 안남도호부, 완산부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 조선: 전라도의 감영이 설치되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 근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행정 구역이 변화하였고, 해방 이후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가 되었다.

지리

노령산맥 서쪽 기슭에 위치하며, 전주천이 시가지를 가로지른다. 주변 지역은 평야 지대로 농업이 발달했다. 기후는 온대 기후에 속하며, 사계절이 뚜렷하다.

문화

전통 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로, 한옥마을, 전주비빔밥, 한지 등 다양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 전주한옥마을: 전통 한옥이 밀집된 지역으로,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 전주비빔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다양한 채소와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 전주한지: 전통 방식으로 생산되는 한지로, 품질이 우수하다.
• 전주국제영화제: 매년 봄에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로, 독립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한다.

산업

농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발전하고 있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되고 있다.

교통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전주역은 호남선의 주요 역이며,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광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한다.

행정 구역

완산구와 덕진구의 2개 구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

전주한옥마을, 전주비빔밥, 전주국제영화제 외에도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