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엘자자이르
자마 엘자자이르(Djamaa el Djazaïr), 또는 알제리 대모스크(Great Mosque of Algiers)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 위치한 모스크이다. 2019년 2월에 완공되었으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모스크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스크이다.
자마 엘자자이르는 프랑스의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르잠파크(Christian de Portzamparc)가 설계했으며, 알제리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중국 국영 기업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가 건설했다. 모스크의 이름인 "자마 엘자자이르"는 아랍어로 "알제리의 모스크"라는 뜻이다.
이 모스크는 높이 265m의 미나레트(첨탑)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나레트이다. 예배당은 36,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 이슬람 문화 연구 센터, 박물관, 주차장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마 엘자자이르는 현대적인 건축 양식과 전통적인 이슬람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미나레트는 알제리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예배당은 넓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모스크는 알제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