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지사
이왕지사는 이미 그렇게 된 바에는 또는 어차피 그렇게 된 바에는 더 나은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부사이다. 흔히 어떤 일을 시작했거나 상황이 벌어진 후에, 그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일 때 사용된다.
어원 및 의미
'이왕(已往)'은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뜻이며, '지사(只事)'는 '다만 이러한 일' 또는 '이러한 바에는'이라는 뜻을 가진다. 따라서 '이왕지사'는 "이미 지나간 일이 이러한 바에는"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 없다면, 그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다.
용례
- "이왕지사 시작한 일,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 "늦었지만 이왕지사 공부를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자."
- "비가 오니 이왕지사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
유의어
- 어차피
- 기왕
- 이판사판
참고
'이왕지사'는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강조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