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신포리 입석군

의령 신포리 입석군은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신포리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적이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96호로 지정되었다.

입석은 선돌이라고도 불리며, 좁고 긴 돌을 세워 만든 것으로, 주로 청동기시대에 제작되었다. 신포리 입석군은 총 3기의 입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잘 보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입석의 크기는 각각 다르며, 가장 큰 입석은 높이 약 3m에 이른다. 입석의 재질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으로 추정된다.

입석의 정확한 기능과 의미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선사시대 사람들의 신앙, 의례, 혹은 영역 표시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포리 입석군은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입석 주변 지역은 농경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입석은 보호 울타리가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다. 의령군은 신포리 입석군을 포함한 지역의 선사시대 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