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락하늘소

유리알락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학명은 Xylotrechus pyrrhoderus 이다. 몸길이는 15~25mm 정도이며, 몸은 검은색 바탕에 황색 또는 흰색의 무늬가 특징적이다. 딱지날개에는 유리처럼 투명한 부분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특징

• 외형: 몸은 길쭉하며 원통형에 가깝다. 검은색 바탕에 뚜렷한 황색 또는 흰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딱지날개의 앞쪽 부분은 유리처럼 투명하다. 더듬이는 비교적 짧고 굵다.
• 서식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주로 활엽수림이나 과수원에서 발견된다.
• 생태: 애벌레는 벚나무, 사과나무, 배나무 등 활엽수의 목질부를 갉아먹으며 산다. 성충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나타나며, 꽃이나 나무의 수액을 먹는다.
• 생활사: 암컷은 나무껍질 틈새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나무 속을 파고 들어가 1~2년 동안 성장한다. 다 자란 애벌레는 나무 속에서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된다.

피해

유리알락하늘소의 애벌레는 과수나 활엽수의 목질부를 갉아먹어 나무의 생육을 저해하고 심하면 나무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준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유리알락하늘소의 발생을 예찰하고 방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방제

• 예방: 피해목을 제거하고, 나무의 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물리적 방제: 성충을 잡아 죽이거나, 알을 낳은 나무껍질을 제거한다.
• 화학적 방제: 살충제를 살포하여 애벌레를 죽인다.

참고 문헌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s://species.nibr.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