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

외사(外事, 바깥 외, 일 사)는 특정 조직이나 기관의 주된 업무 범위나 내부 영역을 벗어나는 외부적인 사안이나 사건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한자로는 '바깥'을 뜻하는 外와 '일'을 뜻하는 事가 합쳐진 단어이다.

이 용어는 문맥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수사 기관에서 중요하게 사용된다. 경찰청, 검찰청 등에서 국제 범죄, 외국인 관련 사건, 해외 정보, 국제 협력 등 외부와 관련된 사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나 업무 영역을 '외사'라고 지칭한다.

예를 들어, 경찰 조직 내에는 '외사과' 또는 '국제범죄수사대' 등의 명칭으로 외사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가 존재하며,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련 사건 수사, 국제 테러 정보 수집, 외국 수사기관과의 공조 등을 수행한다.

정부 기관 외에도 일반 기업이나 단체에서도 '외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대외 협력, 해외 사업 관련 사안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