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프 만치니
올랭프 만치니 (프랑스어: Olympe Mancini, 1637년 – 1708년)는 프랑스의 귀족 여성으로, 소아송 여백작 (Comtesse de Soissons)이었다. 추기경 마자랭의 조카딸 중 한 명으로, 루이 14세 시대 프랑스 궁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생애
본명은 올림피아 만치니 (Olimpia Mancini)이며,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로렌초 만치니와 제로니마 마자랭이다. 그녀는 마자랭 추기경의 영향력으로 프랑스 궁정에 입성했으며, 곧 아름다운 외모와 지략으로 명성을 얻었다.
1657년, 올랭프 만치니는 외젠모리스 드 사부아-카리냥과 결혼하여 소아송 여백작이 되었다. 슬하에 루이 토마, 필리프, 외젠 등의 자녀를 두었다.
올랭프는 루이 14세의 총신이었으며, 왕과의 친밀한 관계를 이용하여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왕비 마리 테레즈와의 불화, 그리고 독살 혐의 등으로 인해 궁정에서 점차 입지를 잃었다.
1680년, 올랭프는 독살 혐의로 프랑스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스페인, 브뤼셀 등지를 떠돌며 망명 생활을 했으며, 1708년 브뤼셀에서 사망했다.
가족 관계
- 아버지: 로렌초 만치니
- 어머니: 제로니마 마자랭
- 남편: 외젠모리스 드 사부아-카리냥 (소아송 백작)
- 자녀: 루이 토마, 필리프, 외젠 (사보이 공자) 등
기타
올랭프 만치니는 당대 유럽 사회에서 큰 화제였던 인물로, 그녀의 삶은 여러 역사 소설과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그녀의 아들인 외젠은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