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스 델 살라도
오호스 델 살라도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성층 화산이다. 안데스 산맥의 일부이며, 아타카마 사막 지역에 있다. 해발 6,893미터로, 서반구에서 아콩카과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정상 근처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알려진 분화구 호수가 있다.
'오호스 델 살라도'는 스페인어로 "소금기가 있는 곳의 눈"이라는 뜻으로, 주변 지역의 염호들을 가리킨다. 마지막 대규모 분화는 AD 750년경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도 소규모 화산 활동(가스 분출 등)이 관측된다. 건조한 사막 기후 덕분에 비교적 등반이 용이한 편이나, 고산병과 극한의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