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여름의 끝자락은 일반적으로 한여름의 뜨거운 기세가 꺾이고,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천문학적인 기준보다는 체감적인 계절 변화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의 기간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경우가 많다.
정의 및 특징:
여름의 끝자락은 단순히 여름의 마지막 날들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내포한다.
- 기온 변화: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일교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 자연 현상: 매미 소리가 잦아들고, 코스모스나 해바라기 등 가을을 상징하는 식물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태풍의 발생 빈도가 높으며, 늦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 사회적 의미: 여름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이며, 가을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분주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 문화적 함의: 여름의 활기찬 에너지가 서서히 사그라들고, 다가올 가을의 풍요와 고독을 암시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계절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기이다.
비슷한 표현:
- 늦여름
- 초가을
- 여름의 막바지
- 가을의 문턱
참고 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