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1993년 영화)

얼라이브 (영어: Alive: Miracle in the Andes)는 1993년에 개봉한 미국의 서바이벌 드라마 영화이다. 프랭크 마셜이 감독을 맡았으며, 피어스 폴 리드(Piers Paul Read)의 동명 논픽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1972년 10월 13일, 우루과이의 올드 크리스천스 럭비팀 선수단과 그들의 가족, 친구들을 태운 우루과이 공군 571편이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실제 사건을 다룬다. 생존자들은 혹독한 추위, 굶주림, 부상, 고립 등 극한의 상황에 직면하며,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다.

에단 호크가 주인공 난도 파라도 역을 맡았으며, 조쉬 해밀턴, 빈센트 스파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안데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의 생존 본능과 희생정신, 그리고 신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영화는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으나, 생존을 위한 인간의 투쟁을 감동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식인 행위를 미화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화의 음악은 제임스 뉴턴 하워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