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공군

알바니아 공군 (알바니아어: Forca Ajrore e Shqipërisë)은 알바니아의 공군이다. 알바니아 국군의 한 부분이며, 주로 알바니아 영공 방어, 수색 및 구조 작전, 그리고 필요시 지상군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역사

알바니아 공군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인 1951년에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소련과 중국으로부터 MiG-15, MiG-17, MiG-19 등의 전투기를 공급받아 운용했다. 냉전 시대 동안 알바니아는 공산주의 국가였으며, 주변 국가들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공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이후, 알바니아 공군은 예산 부족과 장비 노후화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전력

21세기 들어 알바니아는 나토(NATO)에 가입하면서 서방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알바니아 공군은 헬리콥터 위주로 전력을 재편성했으며,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헬리콥터를 도입하여 수색 및 구조, 의료 후송 등의 임무에 투입하고 있다. 현재 알바니아 공군은 고정익 전투기는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주로 헬리콥터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주요 헬리콥터 기종으로는 Eurocopter AS532 Cougar, Agusta-Bell AB 205 등이 있다.

미래

알바니아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나토의 방위 체계에 통합되어 있으며, 나토 회원국들과의 합동 훈련 등을 통해 공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알바니아 공군의 미래는 서방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대적인 장비를 도입하여 영공 방어 및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