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이 삽코프스키
안제이 삽코프스키 (Andrzej Sapkowski), (1948년 6월 21일 ~ )는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 작가이다. 그는 특히 그의 대표작인 《위쳐》(폴란드어: Wiedźmin) 시리즈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시리즈는 슬라브 신화, 동화,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결합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며, 몬스터 사냥꾼 게롤트의 모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삽코프스키는 경제학 학위를 받았으며, 작가 데뷔 전에는 무역 관련 일을 했다. 그는 1980년대 초 폴란드 판타지 잡지 'Fantastyka'에 단편 소설 '위쳐'(Wiedźmin)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위쳐' 시리즈의 단편 소설과 장편 소설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폴란드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삽코프스키의 작품은 폴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역 출판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위쳐》 시리즈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각색되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의 작품은 현실적인 인물 묘사, 복잡한 윤리적 딜레마, 그리고 사회적 비판을 담고 있어 단순한 판타지 소설을 넘어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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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시리즈
- 단편 소설집: 《운명의 검》(Miecz przeznaczenia), 《마지막 소원》(Ostatnie życzenie) 등
- 장편 소설: 《엘프의 피》(Krew elfów), 《경멸의 시대》(Czas pogardy), 《불의 세례》(Chrzest ognia), 《제비탑》(Wieża Jaskółki), 《호수의 여인》(Pani Jeziora) 등
- 《폭풍의 계절》(Sezon burz) (위쳐 시리즈의 시간상 배경을 공유하는 독립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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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렌투름 3부작》(Trylogia husycka)
- 《나르렌투름》(Narrenturm)
- 《신의 전사들》(Boży bojownicy)
- 《룩스 페르페투아》(Lux perpetua)
수상
- 유로콘 그랑프리 (2009)
- 다비드 젬비츠키상 (여러 차례 수상)
- 이그나치 라츠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