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오층석탑

아산 영인오층석탑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고려시대 석탑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201호로 지정되어 있다.

개요

영인오층석탑은 영인사라는 절터에 남아있는 탑으로, 전체적인 비례가 아름답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6.25m이다. 고려 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평가받는다.

구조

이 탑은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다.

기단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층 기단은 4개의 면에 각각 2개씩의 탱주(탱石柱)가 조각되어 있다. 상층 기단은 하층 기단보다 폭이 좁으며, 면석에는 별다른 조각이 없다.
탑신부: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의 몸돌(塔身石)에는 모서리 기둥(隅柱)이 새겨져 있다. 1층 몸돌은 다른 층에 비해 높고 넓다. 각 층의 지붕돌(屋蓋石)은 처마선이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다.
상륜부: 현재는 노반(露盤)만 남아 있으며, 그 위의 부재는 모두 사라졌다.

특징

영인오층석탑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비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석탑이다. 특히, 각 층의 지붕돌 처마선이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기단부의 탱주 조각은 이 탑의 예술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역사

영인오층석탑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인사는 조선 시대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탑과 석불 등의 유물만이 남아 있다.

참고 자료

📖 WIP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