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시테멘코
세르게이 마트베예비치 시테멘코 (러시아어: Серге́й Матве́евич Штеме́нко, 1907년 2월 20일 [율리우스력 2월 7일] - 1976년 4월 23일)는 소련의 군인으로, 대장 계급을 역임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을 맡아 주요 작전 계획 수립에 깊이 관여했으며, 전후 군사 외교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생애
1907년, 현재의 우크라이나 스타니차 우류핀스카야에서 태어났다. 1930년 붉은 군대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1937년에는 기계화 및 자동차화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참모 장교로서 경력을 쌓았다.
1941년, 독일의 소련 침공과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1943년부터 종전까지 소련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스탈린그라드 전투, 쿠르스크 전투, 바그라티온 작전 등 주요 전투 및 작전 계획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뛰어난 작전 지휘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훈장을 수여받았다.
전후에는 군사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며 바르샤바 조약 기구 창설 및 운영에 관여했다.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작전인 다뉴브 작전에도 참여했다. 1976년 사망했으며,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되었다.
평가
세르게이 시테멘코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총참모부 작전국장으로서 뛰어난 작전 계획 능력과 실행력을 보여주었으며, 전후에는 군사 외교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저서 "전쟁 기간"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의 작전 계획 및 지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서
- "전쟁 기간" (러시아어: Война и ставк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