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식 승강장
상대식 승강장은 철도역이나 도시 철도역 등에서 선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형태로 설치된 두 개의 승강장을 의미한다. 각 승강장은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운행하는 열차를 위한 것으로, 승객들은 자신이 탑승할 열차의 진행 방향에 맞는 승강장을 선택하여 대기하게 된다.
특징
- 구조: 선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승강장이 위치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진다. 이는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장점:
- 건설 비용이 섬식 승강장(하나의 승강장을 공유하는 형태)에 비해 저렴하다.
- 역사 폭을 줄일 수 있어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 출구와 승강장 간의 거리가 짧아 승객 이동 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 단점:
-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하도나 육교 등을 이용해야 하므로, 환승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 섬식 승강장에 비해 승강장 면적이 좁을 수 있어 혼잡도가 높을 수 있다.
- 활용: 주로 간이역이나 이용객이 비교적 적은 역에서 많이 사용된다. 또한, 선로 용량 확보를 위해 일부 복선 구간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참고:
상대식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과 함께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승강장 형태 중 하나이다. 승강장 형태는 역의 위치, 이용객 수, 건설 비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