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뭇쁘라깐주
사뭇쁘라깐주 (태국어: จังหวัดสมุทรปราการ, 영어: Samut Prakan Province)는 태국 중부에 위치한 주(Changwat)이다. 방콕 수도권에 속하며, 차오프라야 강 하구에 위치해 있다.
개요
사뭇쁘라깐주는 방콕의 남쪽에 위치하며, 태국 만과 접해있다. 주도는 사뭇쁘라깐 시이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였으며, 현재는 산업 및 상업 중심지로 발전했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어 태국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한다.
역사
사뭇쁘라깐은 아유타야 왕조 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톤부리 왕조와 라따나꼬신 왕조 시대를 거치면서 방콕을 보호하는 방어 시설들이 건설되었다. 프랑스와의 전쟁 이후, 쭐랄롱꼰 왕(라마 5세)은 이곳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고 근대적인 요새를 구축했다.
지리
주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차오프라야 강 삼각주에 해당한다. 강 하구 지역은 맹그로브 숲이 발달해 있다.
행정 구역
사뭇쁘라깐주는 6개의 암프(군)와 50개의 탐본(면), 396개의 무반(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 므앙사뭇쁘라깐 군 (Mueang Samut Prakan)
- 방보 군 (Bang Bo)
- 방플리 군 (Bang Phli)
- 프라쁘라댕 군 (Phra Pradaeng)
- 방사오통 군 (Bang Sao Thong)
- 프라사뭇체디 군 (Phra Samut Chedi)
경제
사뭇쁘라깐주는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산업은 제조업, 물류, 관광업 등이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존재는 물류 산업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문화 및 관광
- 므앙 보란 (고대 도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야외 박물관이다.
- 에라완 박물관: 거대한 삼두 코끼리 조각상이 있는 박물관이다.
- 방푸 자연 보호 구역: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 탐루 해군 박물관: 퇴역한 태국 해군 함정을 전시하고 있다.
교통
사뭇쁘라깐주는 방콕과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방콕 대중교통 시스템인 BTS 스쿰윗선이 사뭇쁘라깐주까지 연장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태국 최대의 국제공항으로, 세계 각국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