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오테케
비블리오테케 (Bibliothèque)는 프랑스어로 도서관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βιβλιοθήκη (bibliothēkē)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책 (βιβλίον, biblíon)과 보관소 (θήκη, thēkē)의 합성어이다. 영어의 Library와 어원적으로 동일하며, 서적을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조직된 장소를 지칭한다.
비블리오테케는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지식과 정보의 보고로서 기능한다. 과거에는 필사본이나 희귀 서적을 보존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했지만, 현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자료 (인쇄물, 디지털 자료, 시청각 자료 등)를 수집, 정리, 보존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랑스에는 국립도서관인 프랑스 국립도서관 (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 BnF)을 비롯하여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비블리오테케가 존재하며, 프랑스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 단어는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도서관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