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체
변사체(變死體)는 일반적으로 명확한 병사(病死)나 노환(老患)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죽음이 아닌, 그 원인이나 경위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발견된 시신을 의미한다. 이는 폭력, 사고, 자살, 타살 가능성, 혹은 사인(死因)을 알 수 없는 경우 등 다양한 비자연적인 사망 상황을 포함한다.
변사체가 발견되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신고되어 정밀한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의 목적은 사인을 규명하고, 사망 경위를 명확히 하며, 범죄와의 연관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 감식, 부검(autopsy), 주변인 조사 등 과학적이고 법의학적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변사체 조사는 사망의 진실을 밝히고 법적인 책임을 가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인이 자연사가 아닌 것으로 판단될 경우, 그에 따른 형사적, 민사적 절차가 뒤따를 수 있다. 명확한 병력이나 노환으로 인해 의료기관 등에서 사망이 확인된 경우는 일반적으로 변사체로 분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