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포에버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는 1995년에 개봉한 미국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DC 코믹스의 캐릭터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하는 워너 브라더스 제작의 영화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이다. 팀 버튼 감독이 연출했던 이전 두 편, 《배트맨》(1989)과 《배트맨 2》(1992)에 이어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배트맨 (발 킬머 분)이 투페이스 (토미 리 존스 분)와 리들러 (짐 캐리 분)라는 새로운 범죄자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리들러는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전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니그마가 변모한 인물이며, 투페이스는 배트맨에 의해 얼굴에 흉터가 남은 전 지방 검사 하비 덴트이다. 배트맨은 범죄와의 싸움에서 서커스 단원이었던 딕 그레이슨 (크리스 오도넬 분)의 도움을 받게 되고, 그는 후에 로빈으로 활동하게 된다.

《배트맨 포에버》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가볍고 화려한 분위기를 특징으로 하며, 흥행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영화의 사운드트랙 또한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속편으로는 《배트맨 & 로빈》(1997)이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