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시클 킥

바이시클 킥 (Bicycle kick) 또는 오버헤드 킥(Overhead kick)은 축구, 풋살 등 구기 종목에서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로, 공중에 몸을 던져 뒤로 넘어가면서 다리를 휘둘러 공을 차는 동작을 의미한다. 마치 자전거를 타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바이시클 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스페인어권에서는 '칠레나'(chilena)라고도 불린다.

개요

바이시클 킥은 매우 화려하고 역동적인 기술로, 성공 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고도의 운동 신경과 균형 감각,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숙련된 선수만이 구사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다. 또한, 잘못 시도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기술적 특징

바이시클 킥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성된다.

1. 도약: 공의 궤적을 예측하고, 몸을 공중으로 띄울 수 있도록 도움닫기를 한다.
2. 공중 자세: 몸을 뒤로 젖히면서 한쪽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 공을 찰 준비를 한다. 이때, 다른 쪽 다리는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3. 킥: 들어올린 다리로 공을 정확하게 가격한다. 발등이나 발 옆면을 사용하여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4. 착지: 킥 이후,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착지한다. 착지 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팔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활용

바이시클 킥은 주로 골문과 가까운 위치에서 득점을 노릴 때 사용된다.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도 공을 클리어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상대 수비를 속이거나 허를 찌르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유명한 바이시클 킥

• 펠레 (브라질):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며 바이시클 킥의 대명사로 불린다.
• 클라우스 피셔 (독일): 1977년 독일 국가대표 경기에서 기록한 바이시클 킥은 '세기의 골'로 평가받는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유벤투스 소속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바이시클 킥은 뛰어난 높이와 정확도로 화제를 모았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잉글랜드를 상대로 30야드 밖에서 시도한 바이시클 킥은 그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창의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같이 보기

• 축구
• 풋살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