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후시 고지
무로후시 고지 (室伏 広治, Murofushi Kōji, 1974년 10월 8일 ~ )는 일본의 육상 선수이며, 주 종목은 해머던지기이다. 일본 해머던지기 기록 보유자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우승자이다.
생애 및 경력
아이치현 누마즈시 (현 스소노시) 출신으로, 부친인 무로후시 시게아키 (室伏 重信) 역시 해머던지기 선수 출신이며 일본 기록을 보유했던 인물이다. 여동생인 무로후시 유카 (室伏 由佳) 또한 원반던지기 선수이다.
1998년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01년 에드먼턴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2003년 파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당시 금메달리스트였던 헝가리의 아드리안 안누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금메달을 승계받아 일본 육상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투척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11년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36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무로후시 고지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성실한 훈련 자세와 스포츠맨십으로도 존경받는 선수이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 지도자 및 연구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성적
- 1998년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금메달
- 200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은메달
- 2003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동메달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