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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모토 성

마츠모토 성(일본어: 松本城)은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 있는 성이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다섯 개의 성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목조 천수각(天守閣)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색 외관 때문에 '까마귀 성'(烏城, 카라스조)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평지에 지어진 평성(平城, 히라지로)이다.

역사 마츠모토 성의 기원은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인 1504년 시마타치 사다나가(島立貞永)가 지은 임시 요새인 후카시 성(深志城)에서 시작된다. 이후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의 지배를 거쳐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휘하의 영주였던 이시카와 가즈마사(石川数正)와 그의 아들 야스나가(康長) 대에 현재와 같은 성곽의 모습과 천수각이 완성되었다. 에도 시대(江戸時代)에는 여러 다이묘 가문의 소유를 거쳐 도다 가문(戸田氏)이 마지막 성주가 되었다.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다른 많은 성들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들의 노력과 후대의 보존 활동으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건축 마츠모토 성은 주 천수각(大天守)과 부속된 세 개의 작은 천수각(小天守) 및 망루(櫓)들로 구성된 복합 천수각 형태이다. 특히 달 구경을 위해 지어진 쓰키미 야구라(月見櫓, 월견망루)는 성곽 건축에서는 드문 구조물로 유명하다. 검고 칠한 외벽과 하얀 회벽의 조화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해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방어 및 실용적인 구조와 함께 미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다. 각 층마다 방어와 관련된 특징적인 구조(예: 이시오토시石落, 사마협間)를 가지고 있다.

의의 일본에 현존하는 천수각 중 국보로 지정된 성 중 하나로서 역사적, 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센고쿠 시대 말기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성곽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위치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마루노우치 4-1.

현재 현재는 일본의 국보 및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츠모토시의 상징이자 주요 관광지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