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진페이

마츠다 진페이는 아오야마 고쇼의 만화 『명탐정 코난』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순직한 경찰관으로, 작중 여러 인물에게 영향을 준 중요한 과거 인물이다.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폭발물처리반 소속이었으나, 순직 직전에는 수사1과 강력범계로 임시 배속되었다. 동기인 다테 와타루, 하기와라 켄지, 모로후시 히로미츠, 후루야 레이(아무로 토오루)와 함께 경찰 학교 동기 5인방 중 한 명이다. 탁월한 관찰력과 분석 능력을 가졌으며, 특히 폭발물 해체 실력이 뛰어났다.

작품의 주요 사건 중 하나인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에피소드(원작 36권, 애니메이션 304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사건에서 범인이 설치한 폭탄을 해체하려다 순직하게 된다. 그의 죽음은 동료 경찰관인 사토 미와코 경부보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그녀가 이 사건과 범인에 대해 강한 집착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는 주로 회상 장면, 언급, 또는 특별 에피소드나 극장판에서 과거 인물로 등장한다.

경찰 학교 동기들과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특히 절친한 친구인 하기와라 켄지의 순직 이후 더욱 경찰 임무에 헌신하게 된다. 사토 미와코와는 순직 전 짧은 기간 동안 함께 근무하며 미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겉으로는 다소 불량해 보이고 시니컬하지만, 속으로는 강한 정의감과 동료애를 가진 인물로 묘사된다. 뛰어난 두뇌 회전과 대담함을 지녔다.

마츠다 진페이의 순직 사건은 『명탐정 코난』 시리즈 내에서 과거의 중요한 사건으로 여러 차례 언급되며, 관련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그의 동기들(특히 후루야 레이)에게도 그의 죽음은 큰 영향을 주었다.

출전: 아오야마 고쇼, 『명탐정 코난』 (만화,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