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로빈슨

마일즈 로빈슨(Miles Robinson, 1997년 3월 14일 ~ )은 미국의 프로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다. 현재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FC 신시내티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사추세츠주 알링턴에서 태어난 로빈슨은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대학 축구를 경험한 후, 2017년 MLS 슈퍼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에 지명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애틀랜타에서 그는 곧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빠른 발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MLS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MLS컵 우승(2018)에 기여했으며, 여러 시즌 동안 MLS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3 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를 떠나 2024 시즌부터 FC 신시내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경력으로는 2019년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특히 2021년 CONCACAF 골드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멕시코를 상대로 연장전 막판에 결승골을 터뜨려 미국의 우승을 이끄는 영웅이 되었다. 이후로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미국의 국제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