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쓰나노리
마에다 쓰나노리 (前田綱紀, まえだ つなのり, 1643년 ~ 1724년)는 에도 시대의 다이묘이며, 가가번 제5대 번주이다. 마에다 미쓰토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도쿠가와 이에미쓰의 양녀인 준쇼인이다.
1645년에 아버지 미쓰토키의 사망으로 번주 자리를 계승했다. 쓰나노리는 학문을 장려하고 문무를 겸비한 명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유학자 기노시타 준안을 초빙하여 번의 학문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가나자와에 번교인 메이린도를 설립하여 인재 양성에 힘썼다. 또한, 치수 사업과 신전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번의 재정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했다.
쓰나노리는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막부 정치에도 참여했으며, 겐로쿠 시대의 문화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치세는 가가번의 황금기로 평가받으며, 오늘날까지도 가나자와 시민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다. 1724년에 사망했으며, 뒤를 이어 마에다 요시야스가 번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