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셔
링컨셔(Lincolnshire)는 잉글랜드 이스트미들랜즈 지방에 위치한 주(county)이다. 면적은 약 6,959km²로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주이며, 인구는 약 76만 명이다.
지리
링컨셔는 북해에 접해 있으며, 노퍽, 케임브리지셔, 러틀랜드, 레스터셔, 노팅엄셔, 사우스요크셔, 이스트라이딩오브요크셔와 경계를 이룬다. 험버 강 하구에서 워시 만까지 이어지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주 내부는 평탄한 농지로 이루어져 있다. 링컨셔 월즈(Lincolnshire Wolds)는 주 내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석회암 구릉 지대이다.
역사
링컨셔는 로마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으며, 링컨(Lincoln)은 당시 중요한 로마 도시였다. 중세 시대에는 양모 산업의 중심지였으며, 17세기에는 필그림 파더스의 일부가 보스턴(Boston)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산업
링컨셔는 농업이 주된 산업이며, 밀, 보리, 감자, 사탕무 등이 생산된다. 식품 가공업 또한 중요한 산업이며, 해안 지역에서는 어업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주요 도시
- 링컨(Lincoln): 링컨셔의 주도로, 링컨 대성당과 링컨 성 등의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다.
- 보스턴(Boston): 필그림 파더스와 관련된 역사를 가진 항구 도시이다.
- 그림즈비(Grimsby): 어업의 중심지로, 영국 최대의 어항 중 하나였다.
- 스컨소프(Scunthorpe): 제철 산업의 중심지이다.
문화
링컨셔는 다양한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다. 링컨셔 방언은 독특한 억양과 어휘를 가지고 있으며, 링컨셔 소시지(Lincolnshire sausage)는 유명한 지역 특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