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도비코 페라리
루도비코 페라리 (Ludovico Ferrari, 1522년 2월 2일 - 1565년 10월 5일)는 이탈리아의 수학자이다. 4차 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을 발견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생애
볼로냐에서 태어난 페라리는 제롤라모 카르다노의 하인이자 제자였다. 카르다노는 페라리의 뛰어난 지적 능력을 빠르게 알아보고 그를 교육하기 시작했다. 14세에 카르다노의 조수가 되었으며, 곧 강의를 가르치고 연구를 수행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페라리는 특히 대수학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카르다노가 3차 방정식의 해법을 발표한 후, 페라리는 4차 방정식의 해법을 찾는 데 몰두했다. 그는 복잡한 대수적 조작을 통해 4차 방정식을 3차 방정식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발견했고, 3차 방정식의 해법을 이용하여 4차 방정식의 해를 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발견은 1545년 카르다노의 저서 "아르스 마그나(Ars Magna)"에 발표되었다.
이후 그는 밀라노의 총독인 페란테 곤자가의 고용인이 되었고, 뛰어난 행정 능력을 발휘하여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다. 1565년 볼로냐 대학교 수학 교수로 임명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그의 죽음에는 여러 추측이 있지만, 누나에게 독살당했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업적
- 4차 방정식의 해법 발견: 페라리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4차 방정식의 일반적인 해법을 발견한 것이다. 이 업적은 대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수학자들의 연구에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 수학적 기호 사용의 발전: 페라리는 당대 수학자들이 사용하던 기호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호를 도입하여 수학적 표현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 카르다노와의 협력: 페라리는 카르다노의 조수로서 "아르스 마그나"를 집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3차 및 4차 방정식 해법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