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도 본선
도카이도 본선(일본어: 東海道本線 도카이도혼센)은 일본의 주요 철도 노선 중 하나이다. 도쿄도 지요다구의 도쿄역에서 효고현 고베시 주오구의 고베역에 이르는 간선 철도로, 동일본 여객철도(JR 동일본), 도카이 여객철도(JR 도카이), 서일본 여객철도(JR 서일본)의 3개 JR 회사에 걸쳐 운영된다.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이어진 노선으로, 도카이도(東海道) 지역을 관통하며 간토 지방과 주부 지방,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한다. 도쿄역에서 고베역까지의 영업 거리는 589.5km이며, 일본에서 가장 길고 중요하며 혼잡한 철도 노선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노선은 메이지 시대에 건설된 일본 최초의 주요 철도 노선 중 하나이다. 에도 시대의 주요 교통로였던 도카이도(東海道)를 따라 건설되어 그 명칭이 유래했으며, 일본의 근대화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고속 여객 수송은 주로 병행하는 도카이도 신칸센이 담당하고 있지만, 도카이도 본선은 여전히 광역권 및 지역 내 여객 수송, 그리고 일본 전역의 화물 수송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보통, 쾌속, 신쾌속, 특별쾌속, 특급, 화물 열차 등 다양한 종류의 열차가 운행되며, 특히 대도시권 구간에서는 통근 및 통학 수요가 매우 높다.
운영 구간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 도쿄역 ~ 아타미역 구간: JR 동일본
- 아타미역 ~ 마이바라역 구간: JR 도카이
- 마이바라역 ~ 고베역 구간: JR 서일본
도카이도 본선은 일본의 경제 및 사회 활동에 필수적인 교통망이며, 일본 철도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