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이 오에도선

도에이 오에도선은 도쿄도 교통국(東京都交通局, Toei)이 운영하는 도쿄도의 지하철 노선 중 하나이다. 도쿄 시내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순환선과 지선이 결합된 형태를 띤다.

명칭 및 상징: 공식 명칭은 도쿄도 교통국 오에도선(東京都交通局大江戸線)이다. 노선 상징색은 마젠타(자주색)이며, 노선 기호는 E이다.

노선: 도쿄도 네리마구의 히카리가오카역에서 시작하여 도심으로 진입, 도청앞역(都庁前駅)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형태이다. 신주쿠, 롯폰기, 다이몬(하마마쓰초), 쓰키지시조, 몬젠나카초, 료고쿠, 우에노오카치마치, 이다바시 등 도쿄의 주요 번화가와 업무 지구를 지난다. 노선 형태는 완전한 원형이 아닌 숫자 '6'과 유사한 모양이다.

역사: 1991년 일부 구간이 개통된 이후 단계적으로 연장되어, 2000년 도청앞역 순환 구간이 개통되면서 현재의 전 구간이 완성되었다.

기술적 특징: 총 연장 40.7km로 도쿄도 교통국 운영 노선 중 가장 길다. 궤간은 1,067mm이며, 직류 1,500V 가공 전차선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는다. 차량은 일본 최초로 본격적인 리니어 모터 추진 방식을 사용하여 건설되어, 터널 단면적이 비교적 작다. 도쿄 도심의 복잡한 지하 환경을 통과하기 위해 깊은 지하에 건설된 구간이 많다.

운행: 다른 JR 노선, 도쿄 메트로 노선, 기타 사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여 도쿄 도내의 중요한 교통망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