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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르 브라골라크

다고르 브라골라크 (Dagor Bragollach), 또는 갑작스러운 불꽃의 전투 (Battle of Sudden Flame)는 J.R.R. 톨킨의 소설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전투이다. 제1시대 455년에 벌어진 이 전투는 모르고스가 앙반드에서 대규모 군세를 이끌고 나와 벨레리안드를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개요

오랜 평화의 시기가 흐른 후, 모르고스는 앙반드의 봉쇄를 깨고 요정과 인간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그는 글라우룽을 필두로 한 용들과 발로그 군단을 전면에 내세워 요정들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주요 사건

  • 아르드갈렌의 파괴: 앙그라카를 기슭의 아르드갈렌 평야가 불타 황무지로 변했다.
  • 요정 왕국의 몰락: 도르소니온, 앙그로드, 아글론 등이 함락되거나 포위되었다.
  • 핀골핀의 최후: 곤돌린의 왕 핀골핀은 분노에 차 앙반드로 달려가 모르고스와 결투를 벌이다가 전사했다.

결과

다고르 브라골라크는 벨레리안드의 요정 왕국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입혔으며, 인간과 요정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전투 이후 모르고스의 세력이 크게 확장되었고, 자유민들의 저항은 더욱 어려워졌다. 이는 이후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즉 '헤아릴 수 없는 눈물의 전투'로 이어지는 암울한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