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카 유키

일본의 전직 여성 성우. 비주얼 노벨 제작사 Key의 주요 작품에서 히로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Key의 초기 명작으로 꼽히는 'Kanon', 'AIR', 'CLANNAD'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많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비주얼 노벨 및 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Kanon'의 츠키미야 아유(月宮あゆ), 'AIR'의 카미오 미스즈(神尾観鈴), 'CLANNAD'의 후루카와 나기사(古河渚) 등이 있다. 이 세 캐릭터는 Key의 'AIR/Kanon/CLANNAD' 삼부작의 히로인으로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노나카 유키는 이들 캐릭터의 목소리를 통해 작품의 감동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Key의 다른 작품이나 Visual Arts 계열의 게임에 참여한 바 있다.

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밝고 순수하며 때로는 어딘가 서툰 듯한 느낌의 소녀 캐릭터 연기에 강점을 보였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작품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활동이 점차 뜸해져 사실상 성우 활동에서 은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인 정보나 근황은 거의 공개되지 않은 편이다.